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지역 중소기업 디자인 애로 해결 성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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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계 수업의 일환으로 19개 지역 중소기업의 CI와 BI 디자인 개발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지역 중소기업 디자인 애로 해결 성공기
-. 학과는 실무중심 현장수업, 기업체는 디자인 애로 해결
-. 총 39명이 19개 팀 구성, 19개 지역 중소기업의 디자인 애로 사항 해결
-. 지역 중소기업의 CI(Corporate Identity), BI(Brand Identity) 등 무료로 개발
-.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함께, 2009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실시
-. 디자인 개발기간, 원활치 않은 협조 등으로 처음에는 삐걱대기도...
-. 교수님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학교차원의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으로 기업체와 학생들 모두 만족
-. 해당 기업체와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통해 확실한 After Service 실시 예정.
겨울 방학이 시작된 지금,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은 지역 중소기업의 CI(Corporate Identity)와 BI(Brand Identity)에 대한 자문으로 학기 때 보다 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또 담당 교수들은 이들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로부터 학생 취업 추천 요구로 고민 아닌 고민을 하고 있어 타 학과는 물론 인근 대학으로부터 큰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는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과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지역 중소기업의 디자인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학과 수업과 연계하여 실시한 『지역중소기업 디자인 지원사업(디자인 119) 프로젝트』의 덕분이다.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은 2009년 9월, 중소기업들이 개발 비용과 접근 방법 등의 문제로 기업에 필요한 기본 디자인(기업 및 브랜드 심볼마크, 로고타입, 캐릭터 등)과 응용 디자인(서식류, 사인류, 유니폼류 등)의 개발과 활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총 39명이 19개 개발팀을 구성하여 기업의 디자인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하지만 지금처럼 기업들의 만족스런 결과가 나오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2-3명으로 구성된 1개 팀이 4개월 동안 1개의 기업체에 대한 기본 디자인과 응용 디자인 전체를 개발해야 했고 또 신청을 받아 접수된 19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지만 처음에는 해당 기업에서 전문가가 아닌 학생들의 작업에 협조가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팀별 결과에 대해 외부 평가를 통한 학점 인정과 시상 등 적극적인 유인책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미온적이었다. 하지만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독려와 직접 참여, 그리고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기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학생들의 기업 디자인 개발 프로젝트는 탄력을 얻었다.
또한 대학 차원의 특성화 지원 프로그램인 “교육혁신 우수지원 프로그램 지원사업”도 한 몫했다. 교내에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하고 자문을 받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 전문회사를 방문해 현장에서 교육받는, 현장 특강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12월 초, 19개 팀은 19개 기업체의 기본 디자인(기업 및 브랜드 심볼마크, 로고타입, 캐릭터 등)과 응용 디자인(서식류, 사인류, 유니폼류 등)을 모두 개발 했으며, 평가 전시회에서 제시된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과 해당 기업체의 최종 요구 사항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인 후 12월 31일 최종 디자인 매뉴얼을 전달했다. 그리고 향후 제작된 디자인의 적용과 수정 보완에서도 해당 팀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주)뉴지케이푸드의 이재교 팀장은 “필요는 했지만 개발 비용과 방법적인 문제 등으로 회사 CI와 BI를 비롯한 각종 디자인을 개발하여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가 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같은 어려움을 해결해주어서 너무 기쁘다. 그리고 이번에 개발된 디자인은 대 만족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덧붙여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충분히 보고 느꼈다.”며, “앞으로 있을 신규 채용을 위해 교수님께 취업 추천을 부탁해 놨다.”고 학생들과 교수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였다.
시각디자인학과 이해만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의 중소기업들과 연계해 기업과 소비자가 요구하는 실용적인 디자인을 개발 함은 물론 학생들에게 현장감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서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산․학 연계를 통한 실무위주의 수업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여 배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