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둔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 그들이 당당한데는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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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을 앞둔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 그들이 당당한데는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다.
- 취업 한파에 더욱 춥게 느껴지는 졸업시즌, 자신있게 대학문을 나서는 시각디자인학과
- 최근 2년간 1인 평균 6.6개의 공모전 수상 실적 보유 ; 33명 졸업 218작품 수상
- 기업체로부터 러브 콜, 매년 90%이상의 높은 취업률 달성
-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단일학과 3년 연속 최다수상 실적 기록
- 국내외 각종 공모전에서 두각 나타내, 전문 디자인업계에서 주목 받아
- 국내외 인턴쉽, 선후배 멘토링제, 해외학술대회 및 전시회 참관, 실무프로젝트 수행 등을 통한 현장실무 능력은 취업현장에서 더욱 환영받아
극심한 취업한파로 졸업식이 더욱 춥게 느껴지는 요즘 당당히 대학문을 나서는 졸업생들이 있어 화제다.
바늘귀 같은 취업난 속에서 더욱 당당한 화제의 주인공은 대구대(총장 홍덕률) 조형예술대학 시각디자인학과 졸업생들. 이 학과 졸업생들은 사회로 나서는 설렘과 새로운 출발로 한껏 고무돼 있다. 그들은 지금까지 쌓아온 실력을 인정받아 이른바 내노라하는 기업체들로부터 러브 콜이 쏟아져 골라가야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는 각종 공모전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이미 전국적으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디자인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매년 30~ 40명의 학생이 대거 입상해 단일학과로는 3년 연속(2006년-2008년) 최다수상을 기록했다. 이번에 졸업하는 33명도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최근 2년간(3,4학년) 각종 공모전에서 총 218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아 개인당 평균 6.6작품의 수상실적을 갖고 있다.
특히 김동한(시각디자인학과, 27세)씨는 ‘제43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특선과 ‘제23회 대한민국신조형미술대전 디자인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공모전에서 무려 12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제26회 DCA대학생광고대상’에서는 김재덕(시각디자인학과, 26세)씨가 대상, ‘제28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는 최미현(시각디자인학과 24), 박은혜(시각디자인학과 24)씨가 각각 특선과 입선, ‘제15회 커뮤니케이션디자인 국제공모전’에서는 김재덕(시각디자인학과, 26세)씨와 윤이나(시각디자인학과, 23세)외 3명 등이 동상과 특별상 등을 수상해 시각디자인학과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와 같은 성과는 현장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 학과의 특성화된 교육과정과 지도교수의 체계적인 밀착지도 덕분이다. 그리고 국내외 선진 디자인 실무경험을 위한 인턴쉽 프로그램과 해외 학술행사 및 주요 전시회에 참관하며 우수 디자인 실무 트랜드를 분석하고 선진문화를 체험하는 등 디자인 안목을 높인 것도 큰 도움이 됐다. 또한 실무디자인 전문가 초청 특강, 산관학협동 지역중소기업 지원 실무디자인 프로젝트 및 산학협력 지역공헌 프로그램(해태어린이미술관 설치) 등을 수행함으로써 학생이지만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쌓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 뛰어난 후배 뒤에는 뛰어난 선배들이 있었다. 선배가 후배의 멘토가 되어 현장 경험과 디자이너로서 갖추어야 할 능력에 대해 지도했고, 창작의욕을 고취시켜 후배들의 실무능력을 배가시키는데 도움을 주었다. 취업지도와 알선에도 선배들이 한 몫 했다.
교내에서도 시각디자인학과는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취업지원팀에서 매년 뽑고 있는 취업 우수학과에 4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학과 교육혁신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에도 2년 연속 선정되었다. 무엇보다 매년(4월1일 기준) 90%이상의 높은 취업률은 이 학과의 가장 큰 성과이자 자랑거리이다.
이번에 서울 롯데백화점 디자인실에 취업한 김동한(시각디자인학과 27)씨는 “평소 실무 현장교육 프로그램과 선․후배 멘토링 프로그램은 실무 능력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선배들에게 받은 사랑을 받드시 후배들에게 돌려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시각디자인학과 이해만 교수는 “수요자 중심의 현장 실무교육과 차별화된 디자인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기업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끊임없는 연구해 학과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